LG화학이 물적 분할을 한다고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에 주주들은 반대한다고 기사까지 뜨고 그랬습니다. 현재 cashcow가 케미컬, 배터리, 신소재, 바이오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에너지솔루션으로 따로 물적분할을 한다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의 확장으로 2년간 10조이상 투자를 하였고 이를 부채로 조달하여 부채비율이 30%에서 100%근처 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더이상의 조달은 신용등급에 문제가 되니 유상증자의 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유상증자를 하게된다면 EPS가 낮아져 주가에 영향을 끼쳐 주주들이 꺼려하는 카드입니다. 또한 분할하는 법인의 지분도 지분율만큼 사야하는데 충당하지 못하면 지배력이 약해질 것입니다. 이에 나온 방식이 물적 분할 입니다. 이에 이번시간에는 분할에 대해 공부하고자 합니다.
분할을 하는 방식이 2가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는데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1. 인적분할 : 인적분할은 2개의 회사로 쪼개지고 둘가의 지분관계가 사라지고 그위의 회사에서 두 회사를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LG그룹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둘다 지배하고 화학과 에너지솔루션 둘다 지분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2. 물적 분할 : 지주 밑에 LG화학 그밑에 LG에너지솔루션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분할을 하게되면 재상장을 해야하는데 인적분할은 그냥 재상장을 하게되고 물적분할은 새로 IPO를 하게되고 공모가를 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LG에너지 솔루션은 주식을 팔아 돈을 끌어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모시 30%가량 주식을 팔게 되는데 어차피 70%는 LG화학것이라 지배권이 있기에 연결재무재표작성시 끌령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내는것은 단순히 제일 돈되는 사업부가 나가고 거기 지분을 팔아서 그런 것인데 연결로 땡겨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인적분할을 하게 된다면 LG가 에너지 솔루션의 지분도 가져야 하기에 나아가 다른 회사의 사업부를 떠안을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사업양수도 즉 자산과 부채를 떠안아 오는 것입니다. 2. 인적분할 3. 물적 분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물적분할을 많이 하게 됩니다. IPO를 할때 공모가를 산정하게 되고 보통 돈이 되는 사업부이기에 미래가치의 반영으로 매우큰 공모가를 받게 됩니다. 자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 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인적 분할은 왜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바로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 합니다. 이는 SK, LG까지 사용한 방법입니다. 갑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A,B라는 사업부가 있는 데 따로 때어내려고 합니다. A,B의 대주주들이 갑에게 A,B의 주식을 주고 갑의 주식을 바꿉니다. 그러면 대주주 - 갑 - A,B순으로 지주회사가 만들어 진다는 것인데 이 원리를 활용 하는 것입니다. 갑회사에서 내지분 20 소액주주 80 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지분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30 매입합니다. 이걸로도 이미 지분율이 증가합니다 20/100 ->20/70으로 말입니다. 나아가 인적분할하게 되면 A사업부가 나가서 A를 설립하면 A회사의 지분은 나20 소액50이 되고(자사주(갑회사)30는 제외), 갑은 나20 자사주30 소액50 남게 됩니다. 여기서 갑이 주식공개매수현물출자를 하게 되면 A의 소액50은 Cashcow가 여기 있으니 안나가고 나의 지분 20%를 갑으로 넘기고 갑이 신주를 발행해주게되면 나는 기존 20/70보다 더큰 지분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도 18년도에 지배권 강화를 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만 18년도에 자사주 15~17%되는 것을 소각시켜 버려서 인적분할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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