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 부채[진짜 나쁠까?]

진녕이 2021. 1. 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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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에는 부채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부채는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영업부채와 금융부채로 말입니다.

1. 영업부채 - 매입채무 미지급금, 미지급 비용 등등 영업과 관련된 비용

2. 금융부채 - IBD 이자발생부채로 차입금 등에 해당되는 부분

그래서 부채와 관련된 Ratio를 계산할 시 영업부채보다는 금융부채를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영업부채는 영업과 관련된 부채로 매출채권으로 현금이 돌아오면 충당이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삼성전자의 부채입니다. 삼성전자는 현금성 자산이 약 105조로 89조인 부채를 다 갚고도 남습니다. 그런 삼성이 왜 부채를 안갚고 있냐는 것입니다. 우선 금융부채를 찾아보자면 장,단기 차입금으로 약 16조 정도입니다. 실질적으로 돈 빌린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영업부채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더더욱 의문이 생깁니다. 현금이 그렇게 많은데 왜 차입을 했냐는 것입니다. 찾아본다면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연결재무제표라 계열사 것이 딸려오는 것 더 큰 이유로 2. 매출채권팩토링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실질적으로 차입금은 거의 미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 하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금조달 방법 1. 타인자본조달 - 영업부채측면 : Working capital management

                                        - 금융부채측면 : 차입금 등등

                   2. 자기자본조달 - 납입자본측면 : 유상증자

                                        - 이익잉여금측면 : 바로 재투자에 활용

이를 잘 나타내는 LG디스플레이로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 투자를 하기 위해 유형자산이 12->21조로 9조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9조원 가량이 어디서 나왔는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익잉여금을 보다면 약 1조정도 늘었고 1조 정도 재투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납입자금을 본다면 변화가 없어서 유상증자는 안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채로 넘어가금융부채가 장단기 합쳐서 3.8조 정도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9-1-3.8 = 4.2조는 어디서 나왔냐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운전자본관리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것이냐면 받을 것을 빨리 낼 것을 미뤄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자산을 본다면 매출채권이 확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 2조정도 줄어든 것을 보면 2조정도 현금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수금이 0.8+1.1로 약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이렇게 자금조달을 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자금조달 순서로 1. 이익잉여금 2. 차입 3. 유상증자 순으로 자금을 조달 합니다.

 

그렇다면 영업부채 때문에 부채비율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부채비율이 200% 넘어간다고 안좋게 볼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총 1위기업인 애플은 부채비율이 240%로 우리나라 기업이라면 규제대상이 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애플이 왜 높은 부채비율을 보유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은 이익잉여금이 생기면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하여 주주에게 부를 환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본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이익잉여금을 재투자하여 기업가치를 올려 주가를 올려주는 것으로 주주에게 부를 환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나눠지냐면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이 나오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제와 벗어난 주제라서 이정도로하고 마치겠습니다.

 

오늘 복습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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