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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 자산[기업의 대동맥]

진녕이 2021. 1.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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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직접 재무제표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재무제표를 아는 것과 익숙한 것은 다릅니다. 아는 것은 재무제표를 보고 아 이렇구나 이해를 하는 것이고, 익숙한 것은 대학시절 배웠으니까, 자격증공부 주식공부를 하면서 단순히 많이 들은 것입니다. 공부하는 저도 그렇고 괜히 재무제표 분석한다 그러면 손익계산서보면서 "아 매출액이정도 아 영업이익이 중요하다그랬지 이익이네... 아 뭐야 당기순이익은 적자네?" 이정도가 대부분입니다. 그러곤 아 재무상태표도 있었지 그러곤 괜히 "자산 = 부채 + 자본이라 그랬지 확인하니 맞네... 아 부채비율 이런 것도 있었는 데 370%네 음... 그렇네" 이렇게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단순히 지식으로만 습득을 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혈압이 150/90 이라는 수치만 보면 이게 고혈압인지 정상혈압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개인마다 재무제표를 바라보는 루틴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시간부터 당분간은 한 회계사분이 어떤 루틴으로 보는지 학습하고 개개인이 루틴화를 해야할 것입니다.

 

자산

 

자산은 기본적으로 부채와 자본 풀어 설명하면 내돈과 남돈을 모아서 미래의 경제적 효용을 얻기위해 구입한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돈을 모았으니 현금이 있곘습니다. 현금으로 기계설비는 사야 운영이 가능하니 기계설비 공장 등등을 구매합니다. 이것이 유-무형 자산입니다. 유-무형 자산에서 물건을 만들어 냅니다. 이를 재고자산이라고 합니다. 이 재고자산을 팔아서 매출채권이 생깁니다. 매출채권 만기가 되면 다시 현금이 생깁니다. 이렇게 도는 것을 한 오퍼레이팅 사이클이 끝났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오퍼레이팅 사이클

이 4가지를 기업의 대동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속하는 것이 자산의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잔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현금을 많이 들고있으면 기회비용이 발생하니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단기금융상품, 주식, 채권등등 말입니다. 혹은 M&A등으로 활용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자산

 우선 자산총계는 350조로 아주 큼지막한 기업입니다. 유무형자산 : 140조, 재고자산 : 26조, 매출채권 : 35조, 현금성자산(현금+단기~자산) : 108조 ---> 140+26+35+108=309조 거의 88%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기업이 1사이클이 잘 돌아갔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무형자산 - 가동율이 좋아야 합니다.

재고자산 - 슬로우무빙 재고가 없어야 합니다.

매출채권 - 악성채권이 없어야 합니다.

현금성자산 - 재투자가 되어 최소한으로 되어야 합니다.

 

이런 모양새가 가장 최고의 기업입니다. 참고로 회계사 분의 경험에 의하면 제조업의 경우 현금성자산 보유비율은 5~10%, 서비스업의 경우 30% 후반(유무형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유무형 자산의 비율은 제조업 경우 3~40%가 펴평균이며 만약 60%라면 최근 설비투자를 했거나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투자 하는구나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주석에 다 반영되어있으니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는 1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되게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재투자를 안하는 것인지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R&D에 20조 설비투자에 50조 가량을 투자한 사실이 있습니다. 보통 매출대비 5%가량을 R&D에 투자하는데 삼성은 7%정도로 낮지 않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이 현금을 어떻게 해야하냐는 것이 최근 삼성전자에 떠오른 이슈중 하나입니다. 워렌 버핏은 투자하고도 현금성 자산이 필요이상 남아있다면 주주에게 환원해 주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방법을 배당, 자사주매입이 있구요. 덧붙여 설명하자면 워렌버핏은 배당을 하지않고 액면분할도 하지않고 차등의결권도 지급이 됩니다. 다만 이에 대한 해명아닌 해명으로 주주는 동료임을 Transient (일시적 주주)는 필요 없다고 3억넘게 거래되는데도 불구하고 액면분할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은 금액에 거래되는 B도 있으니 문제 없다는 것입니다. 판단은 자기의 몫입니다.

 

오늘의 복습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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